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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선택 '피부의 적합성'이 좌우

1회 평균 구입비용 2만6,000원 ,3달에 한번 꼴 구매...G마켓과 세이지알앤시 공동설문조사

김소연 기자 기자  2006.10.12 10: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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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화장품을 구매할 때의  선택기준은 '본인 피부와의 적합성' 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3개월에 한번 정도 구매하며 1회 평균 구입비용은 2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남성은 피부의 적합성보다 '주위사람 의견'을 더 중요시하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주위사람의 추천에 의해 화장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오픈마켓 G마켓(www.gmarket.co.kr)은 상품리서치 전문기관인 세이지알앤시(www.sagekorea.com)와 최근 화장품 구매경험이 있는 소비자 936명을 대상으로 한 '화장품 브랜드 인지도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 사용하는 화장품을 구입한 이유에 대해  '본인 피부와의 적합성'(33.9%)에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다음으로  '주위사람 추천'(27.5%),'믿을 수 있는 회사'(15.3%), '가격이 저렴해서(13.2%), '제품성분이 마음에 들어서'(4.6%) 등의 순을 기록했다.

성별로 보면, 여성의 경우 피부의 적합성(37.7%)을 가장 중요시한 반면 남성은 피부의 적합성(22%)보다 주위사람의 추천(28.2%)을 더 중요시한 것으로 조사돼 다소 대조를 이루었다.

연령별로 보면, 30세을 기준으로 30세 미만의 경우 '주위사람 추천'보다 '피부와의 적합성'을 우선으로 꼽았으며 30세 이상에서는 '주위사람의 추천'을 더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젊은 연령층일수록 본인의 피부와의 적합성 여부를 중시한 반면 연령이 높아질수록 주위사람의 추천에 의해 화장품을 구매하는 경향을 보였다.

10대는 피부와 적합성이 31.4%인 반면35~39세는 주위사람의 추천이 36.8%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화장품 구입 빈도에 있어 3개월에 한번 정도 구매하는 소비자 비율이 절반이상인 5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회 구매시 평균 지출비용은 2만 6,000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3~4만원 미만이 28.4%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1~2만원(21.8%), 4~5만원(15.9%), 5만원 이상(10.6%) 등의 응답률을 보였다.

한편, 화장품 구입처는 온라인 쇼핑몰이 52.4%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화장품 전문점(25.1%), 브랜드 온라인 쇼핑몰(5.3%), 할인점(4.7%)순으로 나타났다.

구입처별로 구입하는 이유는 온라인 쇼핑몰과 할인점은 '가격이 저렴해서' 화장품 전문점은 '매장이 집이나 회사 근처여서'  브랜드 쇼핑몰은 '구입이 편리해서' 항목에 각각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화장품 구매경험이 있는 고객 936명을 최종 유효표본수로 선정해 지난 8월23일부터 29일까지 구조화된 E-mail 설문을 이용한 온라인 survey조사방법을 통해 실시했으며 분석방법은 SPSS프로그램을 이용한 통계분석방법을 적용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