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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아이돌보미사업 최우수 평가

장철호 기자 기자  2010.12.13 09: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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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장철호 기자] 광주 서구청(청장 김종식)이 여성가족부가 전국 217개 아이돌보미 지원사업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아이돌보미 지원사업 평가 결과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아이 돌보미 사업은 보호자의 야근, 출장, 돌발사고, 질병 등으로 아이를 맡길 곳이 없을 경우 전문 교육을 받은 도우미를 해당 가정에 파견해 아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육아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국가사업이다.

지난 10월부터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서구는 아이돌보미 대상자선정, 서비스 만족도 등 현장 평가를 비롯해 서면평가, 예산집행률, 우수운영사례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광주시 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A등급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서구는 아이돌보미에 대한 철저한 교육과 관리를 실시하는 한편, 긴급아이 돌봄서비스의 연계 실적이 우수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아이돌보미 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해 분기별로 이용가정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했고, 아이돌보미 사업과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노력한 점도 인정받았다.

서구청 관계자는 “갈수록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아이돌보미 사업을 원하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돌보미 지원사업은 아이돌보미(양육돌보미)와 학습돌보미로 나누 파견하며 대상은 생후 3개월부터 만 12세까지 아동이 있는 희망 가정이면 누구나 서비스 회원 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2시간 기준 1만원으로 전국 평균소득(4인가구 기준 월 391만3000 원) 50% 이내 가구는 이용요금의 80%를 정부에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