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 1300P, 코스닥 700P를 바라보는 국내증시가 추가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교보증권의 박석현 연구원은 최근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동반 랠리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글로벌 경기선행지수가 상승 사이클로 올라선데다 이익사이클도 빠르게 호전국면에 진입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국내 GDP 성장률도 호전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25일 전망했다.
따라서 향후 국내기업 이익 사이클도 본격적인 상승에 들어설 것으로 내다보임에 따라 국내증시도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흐름은 좀더 이어질 것이라는게 박 연구원의 분석이다.
게다가 이달들어 둔화기미를 보였던 국내 주식형 펀드(순수+혼합)로의 자금 유입도 16일이후 일평균 순유입금액 1664억원씩을 기록하며 증시 수급여건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도 추가상승 가능성에 일조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외국인 시각도 중립이상 수급측면 양호
또 외국인의 시각도 중립이상의 매매패턴을 기록하고 있어 수급측면에서의 증시 환경은 추가사승이 가능함을 시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다만 “가장 높은 수준에 있는 매수차익잔고가 부담이 되고 있지만 과거 연말장세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던 매수차익잔고 증가가 12월물 선물 옵션 만기일 전후 시점까지 유지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프로그램 매매의영향력에 대해 벌써부터 부정적인 측면으로의 전환을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만만치 않은 상승 피로도를 감안할 때 코스피 1300P와 코스닥 700P는 조정진입의 좋은 핑계거리가 될 수 있지만 강한 펀더멘털과 수급여건 강화등을 고려할 때 추가상승 가능성을 반영하는 시각이 필요하다”고 박연구원은 예상했다.
한편 교보증권은 관심종목으로 IR필터 부문에서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는 해빛정보를 피에스케이 원익 기업은행 롯데제과 영우통신 NHN 등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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