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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에 최선을 다한 연예인 1위 ‘김창렬’

김민주 기자 기자  2010.12.13 08: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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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수리인강 세븐에듀에 따르면 지난 12월 1일부터 7일까지 총 4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능에 최선을 다한 수험생 연예인은?’이라는 앙케이트에서 김창렬(349명, 71.2%)이 1위, 뒤를 이어 원더걸스 전 멤버 선미(112명, 22.8%)가 2위를 차지했다.

수리인강 1타강사 차길영 원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대중들이 생각하는 김창렬 씨의 이미지를 재확인했다. 그는 떳떳한 아버지가 되고 싶다는 동기로 수능에 도전하게 됐다”며 “김창렬 씨는 바쁜 연예 활동 속에서도 수능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 그는 잠을 줄여가며 늦은 새벽까지 문제와 씨름을 했다”고 말했다.

차 원장은 “이번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들은 ‘김창렬 씨는 수능을 통해 자신과의 싸움에서 성공했다. 수능 점수보다 더 중요한 것을 얻었다. 그는 자신과 가족에게 약속을 지킨 아버지가 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원더걸스’ 전 멤버 선미 씨도 국민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선미 씨는 동국대학교 수시 1차 전공재능우수자 전형에 합격했다. 그러나 그는 학업에 대한 열정을 보이며 수능에 응시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김창렬, 선미 씨는 학생들에게 학업의 중요성에 대한 좋은 선례를 남겼다”고 밝혔다.

한편,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문제가 어려웠다’고 밝혀지면서 향후 사교육 의존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차 원장은 “이번 수능 채점 결과 응시자 평균 점수가 크게 떨어졌다”며 “2010년 수능의 경우 수리 ‘가’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자는 35명에 불과하다. 지난 2009년 463명보다 무려 428명이나 줄었다”고 분석했다.

교육계에서는 “정부가 EBS와 연계된 문제를 적극 반영했다고 알려진 수능이 어렵다는 반응과 수능 점수 하락의 결과로 사교육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