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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콘서트’ 뜨니 OST도 뜬다

김민주 기자 기자  2010.12.13 08: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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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웰메이드 감성 음악 영화 ‘더 콘서트’의 인기에 힘입어 OST 앨범 역시,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연인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1일,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 영화 ‘더 콘서트’ OST는 클래식이라는 다소, 한정된 팬 층을 형성하고 있는 장르임에도 불구, 영화의 감동을 간직하고자 하는 대중들의 높은 호응에 이끌어내며 영화 음악시장에 이례적 클래식 열풍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또한, 영화의 주요 테마 음악 중 하나인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은 영화를 관람한 많은 관객들에게 회자되며, 새로운 명곡으로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대중문화평론가 강태규 씨는 “대중의 흥미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요소가 다소 적은 영화 음악이 주목받는 사례는 흔치 않다. 게다가 클래식이라는 한정된 장르는 더욱 그렇다”고 전하며 “하지만, 웰메이드 작품에 쏟아지는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영화의 감동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OST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볼쇼이 교향악단 최고의 골칫덩어리들이 펼치는 사상 최고의 연주와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의 감동이 살아있는 영화영화 ‘더 콘서트(The Concert)’는 최근, 연평도 사건 등 얼어붙은 국내 정세의 여파로 몸살을 앓고 있는 국내 극장가 현실에도 불구,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이어나가며 장기 흥행의 청신호를 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