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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연 판매 50만대 돌파

내년 에쿠스, 쏘나타 하이브리드, 신형 아반떼 등 판매 강화

신승영 기자 기자  2010.12.12 1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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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10일(현지시각) 미국시장에서 처음으로 연간 판매 5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86년 미국에 ‘엑셀’로 수출을 시작한지 24년 만에 이뤄낸 실적이다.

   
미국시장에서 현대차의 판매를 견인하고 있는 쏘나타.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판매담당 데이브 주코브스키(David L. Zuchowski) 부사장은 “더 많은 고객들이 현대차의 우수한 제품, 고품질, 업계 최고의 워런티, 향상된 딜러 만족도를 인지함에 따라 현대차의 판매도 점차 늘고 있다”며 “현대차 제품 라인업의 르네상스를 맞이해 앞으로의 현대차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급감에도 불구하고 현대차는 매년 40만대 이상 판매량을 기록해왔다. 특히 올해 신형 쏘나타, 투싼ix 등 뛰어난 디자인과 높은 품질력을 앞세운 신차를 잇달아 선보이며, 사상 첫 연간판매 5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는 ‘에쿠스’를 비롯해 ‘쏘나타 하이브리드’, ‘아반떼’ 등 럭셔리 세단부터 친환경자동차까지 다양한 신차를 미국시장에 선보이며, 이 같은 판매성장세를 한층 가속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