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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硏"2000포인트場 외국인주도시대"

임혜현 기자 기자  2010.12.12 13: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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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00포인트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경제연구원이 2000포인트 시대는 외국인 주도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경제연구원 박덕배 전문연구위원은 12일 '코스피 2000 시기의 재진입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연구위원은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이후 사상 두 번째의 코스피지수 2000 시기가 점쳐지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최근의 증시는 당시와 비교해 경제적 배경이 판이하고 투자 패턴도 달라졌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박 연구위원은 2007년 활황 시대는 외국인의 순매도 속에 기관과 개인 투자자가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이끌었다고 평가하고, 하지만 최근에는 외국인이 글로벌 유동성에 힘입어 시세차익과 환차익을 노리고 대형주를 사들이는 대목이 시사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