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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대통령 사과하고,국회의장 물러나라"

임혜현 기자 기자  2010.12.12 13: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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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국회의 예산안 통과가 날치기 처리와 이명박 대통령 실형인 이상득 의원 지역구에 대한 특혜 의혹 제기 및 서민 예산 누락 등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에서 대통령 사과와 국회의장 사태 요구가 제기돼 파장이 예상된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12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한나라당의 예산안 강행처리 과정에서 서민 예산이 대거 누락된 사태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사과를 요구했다. 아울러 한나라당 출신인 박희태 국회의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은 형님공화국이 아니라는 것을 느낄 때까지 민주당은 예산과 날치기 법안 무효화, 4대강 반대를 위해 총단결해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나라당은 무엇이 그리 급하다고 날치기를 해 노인들을 추위에 떨게 하고 영유아의 예방접종비를 삭감하고 배고픈 결식아동들의 배를 방학 동안 굶기는 것인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