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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민들 ‘돈 걱정’ 줄어

올해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내년 사상 최대

이욱희 기자 기자  2010.12.12 12: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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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내년에는 국민들 ‘돈 걱정’이 한시름 놓일 것으로 보인다.

1인당 국민소득이 올해 2만달러대로 복귀할 것으로 확실시되고 내년에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6.1%로 전망됐다.

연간 GDP 디플레이터 추정치를 반영한 명목 GDP 증가율은 9.3%로 계산됐다. 여기에 올해 1~3분기 명목 GDP 증가율과 국민총소득(GNI) 증가율 간 격차 0.5%포인트를 고려한 명목 GNI 증가율은 8.8%로 추산됐다. 원․달러 기준환율은 연평균 달러당 1160원가량 예상된다.

이를 바탕으로 하면 올해 명목 GNI는 1조23억달러(1162조7000억원)가 되며 이를 통계청의 올해 추계인구 4887만명으로 나누면 1인당 국민소득은 2만510달러(2379만원) 정도다.

한은은 “이달 하순 환율이 폭등하지 않을 경우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 돌파가 점쳐진다”고 말하며, “1인당 국민소득은 내년에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GDP 증가에 뒤따른 GNI 증가와 환율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1인당 국민소득은 2007년까지 6년간 증가세를 보이다 2008년 국제 금융위기로 1만9296달러를 기록해 2만달러에 못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