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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하드항공, 인천-아부다비 직항 노선 첫 취항

퍼스트·비즈니스·이코노미 3종류 객실 에어버스 A330 투입돼, 매주 2800석 제공

전훈식 기자 기자  2010.12.10 18: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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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에티하드항공(Etihad Airways)이 10일 기사간담회를 열고 인천과 아랍에미리트연합 수도인 아부다비를 잇는 직항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에티하드항공은 10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인천-아부다비 직항 노선을 신규취항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첫 발을 내딛는 EY876편은 이날 오후 10시45분 아랍에미리트연합 아부다비 공항을 출발, 오는 11일 오후 12시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인천-아부다비 직항노선을 매일 운항하는 에티하드는 퍼스트 클래스(10석), 비즈니스 클래스(26석) 및 이코노미 클래스(164석) 총 3종류 객실로 구성된 에어버스 A330-200기가 투입돼 매주 2800석의 좌석을 제공한다.

에티하드의 직항 노선은 지난 10월 아시아나항공과 체결한 공동운항협약(코드쉐어)에 따라 양사 코드명 EY(에티하드항공)와 OZ(아시아나항공)으로 운항될 예정이다.

에티하드항공 제임스호건(James Hogan) CEO는 “그 동안 취항을 목표로 했던 인천에 아부다비 직항서비스를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에티하드 직항노선이 양국 승객과 화물 운송에 일조해 향후 양국 비즈니스와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전했다.

곽호철 한국지사장은 “우리는 생긴지 7년밖에 안됐고, 규모가 큰 항공사보다 네트워크 부분에서 부족하다”며 “아시아나항공과 공동운항 협력 관계와 한국인 승무원 65명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아부다비와 에티하드항공을 한국에 알리고 UAE에도 한국을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2003년 왕실 칙령으로 설립된 에티하드는 아부다비를 허브로 총 56기 항공기를 매주 1000회 이상 운항하며 43개국 66개 도시를 연결하고 있다.

가격은 인천-아부다비 직항 이코노미석 평균 가격은 3개월 기준 약 118만원대로 기간 및 구입처, 프로모션 등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에티하드항공 인천-아부다비 운항스케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