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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잠월미술관, 11일부터 ‘산내리 점방 展’

김선덕 기자 기자  2010.12.10 17: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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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함평 잠월미술관은 1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지역의 전통주인 ‘모평주’를 주제로 한 ‘산내리 점방 展’을 개최한다.

모평주는 파평 윤씨 집안에 대대로 내려온 비법으로 빚은 600년 전통의 술로서 천년동안 마르지 않는다는 천년안샘 물과 찹쌀을 주 재료로 만들어져 진하지 않으면서도 깔끔하고 깊은 맛을 자랑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파평 윤씨 집안의 며느리인 홍순자 여사가 빚은 모평주와 함께 천연염색 김현덕, 한국화가 김광옥, 서예가 서재경, 도예가 정희창 등 네 작가의 작품 15점이 전시된다.

또 술을 빚는 각종 재료들을 전시하고 옛 향수를 느낄 수 있게 술과 전통과자, 옛 간식거리들이 있는 작은 점방도 운영한다.

잠월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천연감물의 향과 먹과 흙의 향이 모평주의 진한 향기와 어우러지는 공간에서 전통예술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