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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항-중국 상해 컨테이너 항로 추가 개설

김선덕 기자 기자  2010.12.10 16: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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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목포항과 중국 상해를 연결하는 컨테이너 항로가 개설된다.

목포시는 시청상황실에서 상해포해항운(유), 목포지방해양항만청, 목포신항만(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항 국제정기 컨테이너 대중국 항로 개설 협약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목포 신항에서 중국 대풍과 상해를 연결하는 6000t급 컨테이너선이 매주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운항하는 항로를 개설했다.

목포시는 이번 대중국 항로 개설로 광주·전남권 기업의 물류비 절감과 수출·입 물량 증가로 연간 5만TEU 정도의 물동량을 처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목포항은 현재 일본과 태국, 인도네시아, 일본 동안항로 등 4개의 국제 컨테이너 항로에서 지난달 말 현재 2만9313TEU 컨테이너 화물을 운송하고 있다.

국내 최초 민자로 개발된 목포 신항은 5만t급 4선석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다목적 부두로, 2004년 6월 개장 이후 자동차 93만2000여대를 비롯해 지난달 말 현재 화물 처리량 279만t을 달성했다.

정종득 시장은 "이번 항로개설은 목포시와 전남도의 파격적인 인센티브 지원을 비롯해 목포시와 목포신항만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항로개설과 화물유치를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