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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중남미개발은행 협력 방안 논의

양 기관 공동 초청연수 및 워크숍 개최 등 구체적 방안 제시

나원재 기자 기자  2010.12.10 16: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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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방송통신위원회 형태근 상임위원이 10일 오전 중남미개발은행(IDB, 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의 호세 아구스틴 아게레(Jose Agustin Aguerre) 단장과 양 기관 간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면담을 가졌다.

중남미개발은행은 중남미 국가에 대한 경제사회발전 자금 지원을 위해 지난 1959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한국은 지난 2005년 가입했다.

방통위에 따르면 형태근 상임위원은 이날 면담에서 IDB와 공동으로 중남미 저개발국에 대한 초청연수를 실시하고, 공동 워크숍을 개최하며, 중남미 ICT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를 실시하는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IDB측에서도 중남미 ICT 개발을 위한 방통위의 적극적인 협조와 함께 향후 지속적인 협력관계 유지를 부탁한 것으로 전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중남미 ICT 시장은 2006년 이후 3년간 연평균 11.4%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유망한 수출 시장으로서, 향후 IDB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의 중남미 진출을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호세 아구스틴 아게레 단장은 전 우루과이 교통부 차관 출신으로, 현재 IDB에서 최우선 사업으로 꼽히는 아이티 지원을 위해 만들어진 총재 직속 기구인 아이티지원단의 단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