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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00선 앞두고 ‘숨고르기’

이진이 기자 기자  2010.12.10 15: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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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앞두고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82포인트(0.14%) 떨어진 1986.14로 마감했으며, 장중한때 199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전일 미국증시가 AIG 구제금융 자금상환 일정을 앞당길 것이라는 발표로 금융주가 상승했지만 공화당이 감세 연장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가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개인이 2320억원 매수우위를 보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7억원, 1749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면서 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도 426억원이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167억원 매물이 나오면서 총 259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59%), 은행(1.92%), 운수창고(1.36%), 증권(1.08%) 등이 상승했으며, 운수장비(1.99%), 전기가스업(0.99%), 유통(0.59%)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가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고, 현대엘리베이터가 유상증자 검토소식에 급등했다. 반면 외국인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는 2~4%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47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47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7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