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유아이에너지, 터키 게넬에너지와 전략적 주주관계

게넬에너지 인터내셔널 2% 인수, 세계 최초 파트너십 체결

이철현 기자 기자  2010.12.10 14:24:0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유아이에너지는 9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터키 게넬에너지와 원유 및 가스탐사 생산에 대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게넬에너지 인터내셔널 총 지분의 2% 인수 계약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유아이에너지 최규선 회장과 게넬에너지 메멧 세필 회장,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9일 서울 강남구 유아이에너지 본사에서 최규선 회장(왼쪽)과 터키 게넬에너지 메멧 세필 회장이 파트너십 체결을 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아이에너지는 미래 성장이 유망한 미란, 도훅, 바바르, 시아서크 광구에 대한 지분을 게넬에너지 인터내셔널의 주주로 내년부터 매월 유전생산에 따른 배당금을 지급받게 된다.

현재 게넬에너지 인터내셔널의 내수 판매만으로도 매월 2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유아이에너지는 이에 대한 2%의 지분인 매월 40만불을 수령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쿠르드 지역 수출이 재개되는 내년 초부터는 매월 6000만달어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유아이에너지는 매월 120만달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게넬에너지는 터키 최대그룹인 추쿠로바 그룹의 자회사다. 게넬에너지는 인터내셔널은 게넬에너지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다.

일일 11만배럴의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는 탁탁과 타우케 생산 유전광구 및 현재 개발 및 탐사중인 바바르 등 4개 광구에 대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유아이에너지는 게넬에너지와 전략적 주주관계를 맺은 첫 기업이다.

최 회장은 이날 체결식에서 "파트너십 체결을 위해 멀리 터키에서 온 게넬에서지사에 감사함을 표시한다"며 게넬에너지와 체결을 한 것이 실로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회장은 또 "이번 계약 체결로 손을 잡게 된 것은 말 그대로 획기적"이라며 "회사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에너지 외교 자원개발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메멧 회장은 "유아이에너지가 주주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오늘 체결은 이라크 쿠르드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진행되고 있는 것이고 쿠르드 정부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