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김창렬 수능 점수 ‘만족’…팬들 미니홈피 방문해 ‘박수’

김현경 기자 기자  2010.12.10 12:54:1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KBS '천하무적 토요일'이 개편을 맞아 전격 폐지됨에 따라 팬들에게 아쉬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천무 소속 선수인 DJ DOC 김창렬이 지난 8일 서울 강동교육청을 직접 방문, 수능시험 성적표를 받았다.

이와 관련 김창렬은 “생각보다 점수가 안 나왔지만 대체로 만족스럽고 이에 정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0년 서울 공항고등학교를 중퇴한 김창렬은 지난 8월 고졸검정고시에 응시, 합격하면서 2010년 수학능력시험에 도전했다.

김창렬은 그동안 대입도전을 통해 팬들에게 ‘하면 된다’는 희망과 학업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해왔다.

소속사 측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실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창렬은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천하무적 야구단' 폐지 소식과 관련해 아쉬움을 토로한 바 있다.

그는 당시 글을 통해 “프로그램으로서 여기까지인가 봐요. 더 많은 분들과 야구로 소통하고 싶었는데. 지금까지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고 유종의 미로 끝까지 봐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이 때문에 천무 야구단 폐지와 꿈의 구장 설립 등과 관련해 ‘마음고생’을 했을 가능성이 높은 김창렬이 만족스런 수능 점수로 심기일전 해 더욱 분투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누리꾼들은 현재 김창렬의 미니홈피를 방문해 “축하한다”는 글과 함께 “힘을 내라”는 격려의 메시지도 함께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