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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안 해도 함께 살 수 있다"

김성태 기자 기자  2010.12.10 11: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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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는 가치관이 사회현상으로 조사됐다.

호남지방통계청이 10일 발표한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15세 이상 인구의 10명 중 4명 정도는 '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응답했다.

또, 광주·전남·전북은 ‘결혼을 해야 한다’는 비율이 2008년에 비해 감소현상을 보이며, 이혼을 해서는 안 된다는 비율도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주도의 경우 ‘결혼을 해야 한다’ 는 비율과 ‘이혼을 해서는 안 된다’는 비율이 증가 현상으로 나타났다.

가족관계 만족도의 경우 △광주의 남편은 부인에 대해서 68.1%가 만족 vs 부인은 남편에 대해 56.0%가 만족 △ 전남의 남편은 부인에 대해서 75.1%가 만족 vs 부인은 남편에 대해 65.3%가 만족 △전북의 남편은 부인에 대해서 67.1%가 만족 vs 부인은 남편에 대해 60.5%가 만족 △제주의 남편은 부인에 대해서 75.5%가 만족 vs 부인은 남편에 대해 61.8%가 만족 한다고 응답하여 부부간에 차이를 보였다.

부모 부양에 대한 견해는 광주·전남은 부모의 노후생계에 대하여 '가족과 정부 사회' 가 부양해야 한다는 견해가 46.3%, 50.1%로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전북·제주는 부모의 노후생계에 대하여 '가족이 돌보아야 한다' 는 견해가 45.5%, 46.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