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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대구CEO 포럼 개최

성승제 기자 기자  2006.10.11 17: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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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 대구은행은 11일 오후 6시 호텔 인터불고에서 산학연구원, 한국능률협회와 공동으로 제2회 대구 CEO포럼을 개최했다.

창립 39주년을 기념해 준비한 이번 포럼은 명망 높은 강사를 초빙하는 등 다양한 경영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의 기업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최근 미국에서 웃음전도사로 알려지면서, 웃음으로 전 세계를 매료시키고 있는 진수 테리(49, Jinsoo Terry, 김진수) 미 컨설팅회사 AGC 대표를 초청해 화제가 됐다.

 ‘FUN 경영’이란 주제로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그녀만의 독특한 노하우로 희망을 북돋우기도 했다.

진수테리는 한국에서는 다소 낮설지만 미국에서, 최소한 샌프란시스코에서 그녀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정도라고.

그녀는 서른 살에 남편을 따라 건너간 미국에서 접시닦이로 시작해 지금은 경영전문회사 CEO가 되었다.

열정적인 마인드로 세상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 여자, 진수 테리가 전하는 행복과 성공의 키워드라 할 수 있다.

특히 미국 사회를 웃음으로 사로잡은 한국의 대표여성, 재미 기업인이자 전문연설가로 활동 중이며 미국을 대표하는 100대 여성 기업인 가운데 한명, 소수민족을 위한 국제무역 공로상 수상, ABC 방송 선정 올해의 아시안 지도자 등의 화려한 이력을 갖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시는 ‘진수 테리의 날’(매년 7월 10일)까지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동양인에 여성, 그리고 서툰 영어로 진수테리가 미국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웃음’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도 진수테리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직접 출연하고 만든 노래를 선보였으며, 펀경영에 대한 강연으로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대구은행은 지방분권 시대를 맞아 산업계와 금융계의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에 보탬이 되기 위한 일환으로 CEO포럼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