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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악의 보험뉴스 ‘계약자 배당 없는 생보상장’

보소연, 소비자 선정 2010년 베스트·워스트 보험뉴스 발표

박지영 기자 기자  2010.12.10 11: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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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소비자 선정 2010년 최악의 보험 뉴스는 ‘계약자 배당 없는 생명보험사 상장’이 선정됐다.

   
 
보험소비자연맹(이하 보소연)은 10일 2010년 한 해 동안 소비자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좋은 뉴스 5개와 나쁜 뉴스 5개를 선정, 소비자가 꼽은 10대 보험뉴스를 발표했다.

보소연측에 따르면 보험소비자들은 올해 최고의 보험뉴스로 ‘보험상품 공시강화’를, 최악의 뉴스로는 ‘계약자 배당 없는 생명보험사 상장’을 꼽았다.

순위별로 살펴보면 최고의 보험뉴스 △1위로는 소비자 알권리를 충족시킨 보험상품 공시강화가 △2위로는 편익을 강화한 4대 사회보험료 납부 통합 △3위 권익보호를 강화한 불합리한 보험제도 개선 △4위 권익을 확보한 누락보험금 과징금소송 대법승소 △5위 피해예방에 일조한 홈쇼핑 판매규정 강화 등이 차지했다.

반면 최악의 보험뉴스로는 △1위 소비자를 기만한 계약자 배당 없는 생명보험사 상장 △2위 1등급이 전무했던 보험민원 평가 최악 △3위 소비자집단분쟁이 우려된 짝퉁 퇴직보험 최초 리콜 △4위 손해율 악화를 소비자에게 전가한 자동차보험료 연속 인상 △5위 심사도 하고 평가도 해 소비자를 우롱하는 보험개발원 소비자약관이해도 평가 등이 꼽혔다.

이번 설문조사결과와 관련, 보소연 조연행 사무국장은 “내년에는 소비자 주권찾기 운동을 더욱 강화해 소비자에게 좋은 뉴스가 많이 생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 뽑은 2010년 최고, 최악의 보험뉴스10. 보험소비자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