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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홍기준 사장 "걸프지역, 태양광 산업에 적격"

GPCA 포럼 연설에서 태양광 산업 자신감 드러내

이철현 기자 기자  2010.12.10 10: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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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화케미칼 홍기준 사장이 9일 두바이 GPCA(걸프만석유화학연맹) 애뉴얼 포럼에 참석, 세계 석유화학업계 주요 인사들을 상대로 태양광 산업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홍 사장은 이날 연설에서 "탈석유시대를 대비한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찾는 일은 간단하지 않다"며 "그러나 자원의 제한 없이 석유 산업의 기술과 걸프 지역의 타고난 경쟁력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접근해 본다면 정답은 바로 태양광"이라고 말했다.

또한 "막대한 지역이 태양빛에 직접 노출되며 전력 비용에 있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걸프 지역만큼 태양광 산업에 적격인 곳도 없을 것"이라며 "중동과 아시아가 협력하면 석유화학 산업만큼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화그룹의 대표적인 신사업이 태양광"이라며 "최근 세계적 태양광 업체인 솔라펀 파워홀딩스를 인수하는 등 및 태양광 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어필했다.

홍 사장은 이날 연설을 통해 태양광 사업에 대한 적극성과 향후 성장세에 대한 강한 자신을 보여 다시 한 번 태양광 사업에 대한 열의를 짐작케 했다.

한편, GPCA는 중동 내 주요 석유화학 제조사 및 합작사 등 131개 기업을 회원사로 하는 비영리 협회다.

지난 2006년 발족된 후 매년 개최한 애뉴얼 포럼은 지난해 제4차부터 1100여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형 행사가 됐다. 이번 행사는 이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