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종합] 제시카 동영상 논란…올케이팝 “소녀시대 멤버들 충격적인 표정”

김현경 기자 기자  2010.12.10 10:45:5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가 성추행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소속사가 이미 ‘사실무근’이라고 진화에 나섰지만 논란은 며칠 째 현재 진행형이다.

논란이 되고 있는 동영상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제12회 한중가요제를 대만의 한 팬이 직접 촬영한 것.

그리고 해당 동영상에서 보여진 일부 부자연스런 모습을 미국의 한 한류 연예 전문 사이트에서 ‘제시카 성추행’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제시카 뒤에 서 있던 한 젊은 남성이 제시카의 신체 일부분을 부적절하게 만졌다는 것.

미국 한류 연예정보 사이트 올케이팝은 지난 7일 “한중가요제에 참석한 제시카가 한 남자의 부적절한 행위 때문에 자리를 피했다”며서 “효연을 비롯한 소녀시대 멤버들은 충격적인 표정으로 남자를 바라봤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어 “제시카의 표정으로 볼 경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면서 “그 일이 소녀시대 팬들을 화나게 하고 있다”고 일방적으로 보도하며, 성추행 가능성이 기정사실화인마냥 전했다.

영상 속 제시카는 효연에게 귓속말을 무슨 말을 전한 뒤 곧바로 자리를 떠나고, 효연은 ‘뭐?’라고 놀라 되물으며 제시카가 서있던 방향을 바라본다.

바로 이 장면이 ‘성추행’ 가능성과 연결되는 대목이다.

실제 동영상에서 멤버들끼리 귀에 속삭이는 모습, 한 남성이 제시카 뒤에서 부자연스런 포즈를 취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두고 성추행을 했다고 확정을 짓기는 어려운 까닭은 일단 화질이 너무 낮고 흔들림이 심하기 때문.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것이다. 해당 남성은 현장에서 사라졌고, 아직까지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매체가 한국의 톱가수를 음해하기 위해 보도한 일종의 루머성 가십 기사라는 주장도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측도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소속사는 “성추행 루머는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언론을 통해 “현장에서 부적절한 사건이 있었다면 바로 조치를 위했을 것이다. 오해를 안했으면 좋겠다”고 성추행 루머를 부인했다.

사진출처/유튜브 동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