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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해외 현지 법인 지분 매각

폴란드-인도네시아 법인 통합 매각, "그린케미칼과 생명과학에 박차"

이철현 기자 기자  2010.12.10 10: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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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케미칼(대표 김창근)은 9일 태국 인도라마 그룹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SK 끄리스와 폴란드 현지법인 SK 유로켐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SK 유로켐은 폴란드에 있는 14만톤 규모 폴리에스터 수지를 생산하며 SK 끄리스는 16만톤 규모 폴리에스터 수지와 폴리에스터 섬유를 생산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와 폴란드 현지법인 지분은 매각하지만 글로벌 비즈니스에는 변함이 없다"며 "그린케미칼과 생명과학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SK케미칼은 최근 부가가치가 높은 친환경 소재 개발, 백신 개발 등에 집중 투자하며 그린케미칼과 생명과학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했다.

한편, 인도라마 그룹은 폴리에스터 전문 기업으로 이번 인수를 통해 사업역량을 보다 강화할 전망이다.

SK유로켐은 지난 2002년 폴란드 붜추와벡에, SK끄리스는 이보다 앞선 1991년에 인도네시아 땡그랑에 각각 진출한 SK케미칼의 해외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