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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1700억원 규모 탱크터미널 사업 진출

단일 투자로 최대, 연 250억원 이상 수익 창출

이철현 기자 기자  2010.12.10 10: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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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가스가 최대 규모 투자로 탱크터미널 사업에 진출한다.

9일 SK가스에 따르면, SK가스는 이날 울산 수입기지에 1700억원 규모의 탱크터미널 기공식을 가졌다.

SK루브리컨츠가 울산공장 내 윤활기유 생산설비를 증설함에 따라 필요한 윤활기유 저장탱크를 SK가스의 울산기지에 건설하는 사업인 것.

기공식에는 SK가스 최상훈 사장과 SK루브리컨츠 박봉균 대표 등 양사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최 사장은 "SK가스의 저장시설에 대한 오랜 운영경험과 투자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단일 투자로는 최대인 1700억원을 투자, 기존 유휴부지에 탱크터미널을 건설할 경우 그동안 장기간의 LPG 수입터미널 운영경험을 활용할 수 있다. 이에 연간 250억원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전망이다.

한편, SK가스는 안정적이나 성장성이 다소 부족한 기존 LPG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키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제2의 도약을 이루기 위해 지난달 초 중국 차이나 가스 지분매입 등 과감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