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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바집 자릿세 챙긴 한화건설 사장, 체포 수사 중

한화건설 측 “구속된 유씨의 일방적인 진술일 뿐”

김관식 기자 기자  2010.12.10 09: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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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근포 한화건설 사장이 건설현장에서 식당운영권을 주는 대가로 업자로부터 돈을 받아 체포돼 수사 중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근포 한화건설 국내사업부문 사장은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일명 ‘함바집’을 운영하려는 브로커로부터 총 2억4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건설현장 식당 운영권을 주고 수억원 받은 이 사장을 지난 8일 체포해 조사중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함바집을 운영하는 유씨라는 브로커가 있다는 소문에 지난 10월부터 검찰의 수사가 진행됐다”며 “유씨는 지난 11월24일 사기협의로 구속된 상태로 이번 사건은 유씨의 일방적인 주장에 의한 진술이며 현재 정확한 사실을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현재 체포돼 조사 중으로 지난 8일 검찰은 이 사장의 자택과 개인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