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영증권은 강원랜드(035250)가 ‘오투리조트’에 운영자금 지원을 거부한 결정에서 보듯이 주주가치 제고의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신영증권 한승호 연구원은 10일 “전일 보도에 따르면 태백시는 동사에 더 이상 ‘오투리조트’ 관련 단기 운영자금 300억원에 대한 지원요청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며 “전일 주가는 4.1% 상승한 2만9300원을 기록했고, 시가총액도 6조2684억원에 달해 상장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지난 7월부터 오투리조트의 대주주인 태백관광개발공사는 지속적으로 강원랜드에 운영자금 지원을 요청했다”며 “지원규모는 자기자본대비 1.5%에 불과하지만 현실적으로 회생가능성이 낮은 사업에 대한 지원은 주주가치 침해라는 점에서 마이너스 요인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오는 17일 ‘힐(Hill)콘도’를 개장할 예정인데 총 343실 규모로 마운틴 콘도의 증축(157실)까지 포함하면 전체 규모는 현행(1077실)보다 46.4% 증가하며, 특히 스키인-스키아웃(Ski In-Ski Out)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인기가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