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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연례악 ‘왕조의 꿈, 태평서곡’ 프레스 리허설 개최

김민주 기자 기자  2010.12.10 08: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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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립국악원(원장 박일훈)은 송년대표브랜드 궁중연례악 ‘왕조의 꿈, 태평서곡’의 혜경궁 홍씨 배역 10인을 최종 확정, 12월 14일 오후 2시부터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프레스 리허설을 갖는다.

   
 
궁중연례악 ‘왕조의 꿈, 태평서곡’은 정조 임금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축하하기 위해 화성에서 거행했던 궁중연회를 새로운 공연 예술로 재구성한 공연이다. 200여 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예악(禮樂)정신을 구현하고자 했던 정조의 효심과 문화적 자긍심을 궁중 연향의 무대화를 통해 되새겨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또 화려하고 장엄했던 조선시대 궁중연례악의 정수와 더불어 조선시대 제2의 부흥기를 이룩했던 영·정조 시대의 궁중 문화뿐만 아니라 당시 시대상을 함께 엿볼 수 있는 최고의 기회다. 특히 오늘날 관객에게 조선 후기 우리 문화의 르네상스 시대를 선보이는 한편, 시대를 관통해 어버이에 대한 지극한 효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궁중연례악 ‘왕조의 꿈, 태평서곡’ 공연을 통해 올 연말 가슴 따뜻한 감동을 선물한다.

궁중연례악 공연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혜경궁 홍씨’ 역도 총 10회에 걸쳐 매일 다른 10명의 출연자가 무대에 오른다.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14일)를 비롯해 국립국악원 무용단 예술감독 계현순(15일), 전통민요협회 이사장 이춘희(16일),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 강정숙(17일),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한말숙(18일), 조선왕실의궤환수위원회 공동대표 김의정(19일), 김치요리연구가이자 배우 이서진의 어머니 이윤자(21일), 예지원 원장 강영숙(22일), 대전시립무용단 예술감독 김매자(23일), 한국장신구연구원장 서지민(24일)이 함께해 다양한 혜경궁 홍씨의 모습을 통해 뜻 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