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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비정규직 농성해제…생산 정상화 기대

이진이 기자 기자  2010.12.10 08: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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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투자증권은 현대차(055380)가 울산 1공장 생산이 정상화되면서 신차출시도 원활히 진행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 조수홍 연구원은 “지난달 15일부터 시작된 비정규직 파업이 9일 종료되고 노사협의가 시작됐다”며 “정규직화 논의라는 핵심쟁점에 대해 노사 양측간의 입장차가 크기 때문에 향후 협상이 원활이 진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생산은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해당기간동안 약 2만8000대의 생산차질과 3000억원의 매출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차질분은 12월중 특근과 잔업을 통해 상당부분 만회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11월 출시된 신차 액센트의 출고적체가 해소되고, 내년 1월 출시예정인 FS(소형CUV) 출시 준비가 원활이 이루어질 수 있게 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울산1공장이 정상화 되면서 ‘정규직화 논의’가 일단락 됐지만 향후 법원의 최종심의 결과에 따라 재차 노동계 이슈로 부각될 가능성도 있다는 점은 잠재적 주가 리스크 요인이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