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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부양안 표류 가능성에 美증시 보합

임혜현 기자 기자  2010.12.10 07: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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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뉴욕 증시는 감세 연장안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면서 악재로 작용, 다우 지수가 소폭 하락하는 등 보합장세를 보였다.

9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대비 2.42포인트(0.02%) 하락한 11370.0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4.72포인트(0.38%) 올라 1233.0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2616.67로 마감했다(7.51포인트, 0.29% 상승).

미국 증권시장은 고용지표 호전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달러화 강세로 부담을 안게 된 보잉과 3M 등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상승세가 꺾였다. 더욱이 오바마 미 대통령이 밝힌 감세 연장안에 민주당 하원의원들이 반발해 하원 상정을 거부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으로 추진이 불확실해지자, 경기 전반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수그러들고 불안감이 확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