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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현 두산 회장, 백두산 부대에 병영도서관 기증

박지영 기자 기자  2010.12.09 19: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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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두산그룹 박용현 회장이 9일 강원도 양구 소재 육군 백두산 부대 도솔대대에 ‘도솔 병영도서관’ 기증했다. 또 두산그룹은 같은 날 백두산 부대를 방문 ‘사랑의 차’ 8000상자도 전달했다.

   
박용현 두산 회장(앞줄 좌측에서 다섯 번째)은 9일, 강원도 양구 소재 육군 도솔 대대에 ‘도솔 병영도서관’ 기증하고 장준규 부대장(앞줄 좌측에서 네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을 비롯 장준규 백두산 부대 부대장, 김만진 도솔대대 부대장을 비롯한 백두산부대 관계자와 최승철 두산인프라코어 부회장, 강태순 ㈜두산 부회장,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등도 참석했다.
 
이번 도솔대대 병영도서관은 두산그룹과 백두산 부대 간 자매결연 40주년을 맞아 이뤄졌다. 이 도서관은 도서 4000여권을 비치할 수 있으며 30석 규모의 책상과 의자도 갖춰져 있다.
 
이날 기증식에서 박용현 회장은 “최전방에 근무하는 장병들에게 독서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도서관을 마련했다”며 “병영생활에 조금이나마 활력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 회장은 이날 백두산 부대에 ‘사랑의 차’ 8000박스도 전달했다. ‘사랑의 차 나누기 운동’은 두산그룹이 지난 91년부터 전개해온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올해까지 20년 동안 322개 군부대에 3194만잔을 전달했다.
 
한편,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등 두산그룹 5개 주요계열사도 이달 중 각 자매부대에 ‘사랑의 차’를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