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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위원장, 다이빙궈 국무위원 만나…북중 관계 강화되나

최서준 기자 기자  2010.12.09 17: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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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9일 평양에서 중국 다이빙궈 국무위원을 만났다고 관영 신화통신과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일제히 보도했다.

중국의 장위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다이빙궈 국무위원이 오늘 평양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면담했다"고 발표했다.

‘외교사령탑’인 다이빙궈 국무위원의 방북은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원자바 총리의 특사 자격인 것으로 관측된다.

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북중 양국은 이번 만남을 통해 양국의 친선 협조관계를 더욱 공고히 발전시키는 것과 관련된 담화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연평도 ‘남북교전’ 이후 한국에서 한미 합동군사훈련이 잇따라 열리는 등 한반도와 동북아에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양국 간 의견교환이 있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연평도 사태에 대한 중국의 우려 표명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