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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무상감자 주총 승인

박광선 기자 기자  2006.10.11 16: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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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한글과컴퓨터(프라임 계열, www.haansoft.com, 대표이사 백종진, 이하 한컴)는 11일 서울 구의동 프라임센터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자본감소’ 안건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컴은 자사의 액면가 500원의 주식 5주를 1주로 병합하게 되며 ▲주식수는 1억 1,541만 1,055주에서 2,308만 2,211주로, 자본금은 ▲610억 1,081만 2,500원에서 ▲122억 216만 2,500원으로 각각 감소하게 된다.

한컴은 이번 자본감소로 1억 1,500만 주에 이르는 과도한 발행주식 수가 1/5로 줄어들게 되어 유통주식수의 안정과 주당 순자산가치를 상승시키는 효과를 가져와 주가가 적정 회사 가치를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한컴은 지난해 코스닥 등록 이후 최대 연간 매출실적(360억)을 올린데 이어 올 상반기 매출 223억 원, 영업이익 40억 원으로 90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반기 매출 200억 원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대 상반기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한컴은 지난 9일 창립 16주년을 맞아 조선호텔에서 개최한 ‘한글과컴퓨터 2006 신제품 전략발표회’에서 올해 매출 목표 415억 원을 상회하는 사상 최대 실적 전망을 밝힌 바 있다.

 백종진 대표는 “오늘 주주총회를 통해 경영진의 감자 결정을 전폭적으로 지지해 주신 한컴의 모든 주주 분들께 감사드리며 최근 4년간 연속 흑자에 이어 올해도 창사 이래 최대 경영성과를 올려 주주가치 실현을 위한 배당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