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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회 구타 논란…민노 “야당 의원들을 뒷골목 폭력배처럼 가격”

최서준 기자 기자  2010.12.09 16: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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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민주노동당은 한나라당의 예산안 날치기 사태와 전대미문의 의회유린사태 관련,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이 일으킨 사상초유의 의회쿠데타를 우리 국민은 오래 기억할 것”이라면서 “심판의 부메랑이 되어 반드시 되돌아갈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노당 우위영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야당 대표를 질질 끌고 다니며 실신시키고 야당 의원을 뒷골목 폭력배처럼 가격하고 심지어 야당 여성당직자를 폭행한 한나라당의 모습을 보며, 우리 국민은 이루 말할 수 없는 환멸감을 가질게 분명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우 대변인은 “4대강 예산안 날치기 폭거는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이 자행한 전대미문의 의회 유린 사태로서, 야당과 국민에게는 치떨리는 날로 길이 기억될 것”이라면서 “이성을 잃고 혈안이 되어 예결위 날치기, 본회의 날치기를 차례대로 감행한 한나라당의 오늘 모습은 청와대의 지시 한마디에 일사분란하게 대국민 전쟁을 감행한 MB쿠데타 전위부대에 불과했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또 “민주노동당은 의원단, 보좌진, 당직자 등 백여명이 혼신의 힘을 다해 한나라당의 무도한 날치기를 막아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면서 “그러나 4대강 예산안을 날치기하는 최악의 무리수를 둔 한나라당이야말로 오늘의 패자임을 확신한다”며 “이명박 심판 여론을 불러일으키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앞서 한나라당 김성회 의원의 폭력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 인터넷 매체는 앞서 8일 김성회 의원이 강기정 의원에게 다가가 주먹으로 얼굴 정면을 한 차례 가격한 동영상을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