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코드는 지난 2003년 3월 미국에서 처음 출간된 소설로 미국을 비롯한 세계 10여개 나라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는데 교사 출신의 미국 작가 댄 브라운이 쓴 스릴러 소설이다.
내용은 루브르미술관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계기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그림 ‘최후의 만찬’과 ‘모나리자’ 등에 ‘숨겨진 암호’를 풀면서 그리스도교를 둘러싼 비밀에 접근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영국 BBC 등 현지 언론이 7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친필로 쓴 암호문이 프랑스 낭트 공립도서관에서 실제로 발견됐다는 것.
보도에 따르면 이 암호문은 지난 1872년 피에르 앙토앵 라부셰르라는 한 부유한 수집가가 기증한 문서 5000점 속에 포함돼 있었다고 도서관 측이 설명했다.
이 암호문은 다빈치가 주로 애용했다는 ‘거울 문자’(mirror-writing)로 만들어졌으며,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쓰여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낭트도서관 측은 “이 암호문은 다빈치가 15세기에 이탈리아어를 포함한 여러 언어로 쓰여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