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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오만 두큼공항 공사 낙찰사로 선정

공사금액 1300억원 규모, 13년만의 중동 재진출

김관식 기자 기자  2010.12.09 13: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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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진중공업(대표이사 송화영)은 지난 8일 오만 두큼(Duqm)공항의 Package No.2 공사 낙찰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오만 교통통신부에서 발주한 것으로,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Muscat)에서 남쪽으로 약 500km 떨어진 두큼(Duqm) 지역에 신규 공항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한진중공업이 수준한 Package No.2는 활주로, 유도로 등을 건설하는 공사로 공사기간 22개월, 수주금액(건설공사비)은 한화로 약 1300억원 규모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오만 두큼공항 공사는 한진중공업의 1997년 사우디아라비아 철수 이후 13년만의 중동건설 시장 재진출이라는 큰 의미를 가진다”며, “이번 공사를 계기로 국내 공항건설 최대 실적사로서의 명성을 해외에서도 재확인하는 동시에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 향후 중동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건설공사 수주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