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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진마늘 세균 초과검출, 알고보니 중국산…식중독 조심해야

최서준 기자 기자  2010.12.09 13: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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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국산 ‘다진마늘’이 세균초과검출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음에도 국내에 유통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8일 “중국산 ‘냉동다진마늘’을 불법 유통ㆍ판매한 수입업자 이모씨(43)를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다진마늘에서는 검사결과 세균수가 기준치(100,000/g)의 19배(1,900,000/g)가 검출됐는데, 이는 병원성균 증식에 따른 식중독 발생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모씨는 '세균초과검출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식품은 폐기 또는 수출국으로 반송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몰래 보관하던 '냉동다진마늘' 2만4000kg 가운데 8260kg을 밀반출해  시중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