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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한국 정부 신용등급 '안정적' 유지

임혜현 기자 기자  2010.12.09 12: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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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지정학적 긴장이 더 악화될 경우 한국 정부의 신용등급을 하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S&P는 9일 한국 정부에 대한 신용등급(화신용등급 A/A-1, 원화신용등급 A+/A-1)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S&P는 그러나 이같은 유지 조치는 한국정부 신용등급에 대한 '안정적' 전망은 현재의 지정학적 긴장이 더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즉 전제가 된 지정학적 여건에 부정적 상황이 더해지면 이번에 유지된 등급에도 변경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S&P는 "향후 시나리오 전개에 따라 한 단계(notch) 이상의 등급 하향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