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모바일 오피스 구축 바람이 중견기업에까지 확산되고 있다.
한국IBM(대표 이휘성)은 최근 인팩, 좋은사람들, 진합이 IBM의 로터스 솔루션을 기반으로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속옷 전문기업 좋은사람들은 신속한 의사결정과 열린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IBM 로터스 노츠(Lotus Notes) AKIS iWOX-Mobile™ 기반 모바일 오피스 ‘GP인(사람)’을 구축했다. 모바일 오피스에는 독창적인 화면 디자인과 함께 클레임관리시스템(CMS), 영업관리시스템 G-Zone등 다양한 특화 기능이 추가됐다. 이를 통해, 전국 880여 개 매장에서 접수되는 고객의 목소리를 통합 관리하고,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인팩과 진합은 업무 효율성 향상과 글로벌 통합 IT 환경을 위한 그룹웨어 및 모바일 오피스 구축에 IBM 로터스 도미노 기반 새롬정보시스템 eMATE 그룹웨어를 채택했다. 인팩은 해외 지사 및 조직 내 원활한 소통과 협업을 위한 글로벌 통합 IT 환경을 구현하면서 그룹웨어에 기간계 인프라들을 연동하고, 싱글사인온 환경을 갖춰 전 임직원이 그룹웨어를 통해 대부분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진합은 네트워크 환경이 열악한 중국 사업장과의 IT 인프라 통합을 위해 한국 본사와 중국 사업장에 별도의 서버를 구축하고 거의 유일하게 이중화된 서버 구성을 지원하는 IBM 로터스 노츠를 그룹웨어 솔루션으로 도입했다. 특히, 그룹웨어에 전사적자원관리(ERP) 기능 중 일부를 연동하고, 한국과 중국간의 크로스 결재 프로세스를 표준화함으로써 업무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했다. 진합은 앞으로 통합커뮤니케이션(UC) 기능과 모바일 오피스 기능을 추가하고 과장급 이상 임직원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국IBM 로터스 사업부 김욱 사업부장은 “최근 정부에서도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 모바일 오피스(SMO) 도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히는 등 모바일 오피스가 크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IBM 로터스 제품은 중견기업에서도 자체적으로 개발 및 관리가 용이하다는 점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보다 규모가 큰 기업들도 IBM 로터스 기반으로 스마트 오피스를 구축하고 있다. 일진그룹은 임원들이 해외 출장 중에도 전자결재로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내리고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모바일 오피스 ‘WINGS Mobile’을 구축했다. 일진그룹은 그룹사 전체가 사용하는 인프라인 만큼 안정성과 보안, 유지보수를 중점적으로 검토한 끝에 2002년부터 사용해온 IBM 로터스 노츠 기반 새롬정보시스템 eMATE Mobile을 도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스마트한 업무 처리와 영업지원 강화를 위해 엔터프라이즈 지식 포탈 시스템인 ‘KISS(Knowledge and Information Sharing Space)’와 모바일 오피스 ‘mobile-KISS’를 구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KISS를 통해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점별 영업 실적 조회도 가능하도록 했으며, 실적 정보는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열람이 가능하다. KISS 시스템에는 확장성과 유연성, 운영시의 안정성을 고려해 IBM 웹스피어 포털 서버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중견 기업인 스포츠 캐주얼 의류업체인 EXR코리아와 스포츠 브랜드 휠라코리아가 지난달 로터스 솔루션을 기반으로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