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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운행체계 내달 1일 개편···수요따라 정차역 조정

KTX-장거리, 일반열차-중·단거리 위주 편재

김훈기 기자 기자  2006.10.11 15: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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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철도운행체계가 다음달 1일부터 전면 개편된다.

한국철도공사(사장 이철)는 “KTX도입에 따른 열차 종별 역할분담이 뚜렷해지고 있는데다 주5일제 확산으로 열차이용 패턴 등 국민들의 라이프스타일도 많이 달라져 열차운행체계를 새롭게 개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에서 철도공사는 KTX는 장거리, 일반열차(새마을·무궁화)는 중-단거리용으로 편재하고, KTX에 비해 정시운행률이 낮다는 지적을 받아온 일반열차의 정시운행률을 높이기로 했다.

이같은 KTX와 일반열차간의 역할분담에 따라 그동안 KTX와 일반열차간 환승고객들의 주요 민원사항이던 대전·동대구·밀양·익산·송정리역 환승이 원활하도록 조정된다.

또 KTX 비수혜지역 주민을 위해 연계 열차 운행을 강화하고, 열차이용 수요에 따라 열차운행시간을 감안해 정차역을 새롭게 조정했다.

이에따라 KTX가 4회 신설되고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각 4회, 21회씩 운행횟수가 늘어나게 된다. 통근열차 29회는 무궁화호로 변경되어 운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철도공사(http://www.korail.com), 바로타(http://www.qubi.com) 홈페이지나 철도고객센터(1544-778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