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온라인 쇼핑몰에서 유리제품 판매량이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 9월, ‘SBS스페셜’ 이 플라스틱류에서 유출되는 환경호르몬이 건강을 위협한다는 방송이 나간후 플라스틱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플라스틱 제품을 대체하는 유리 젖병, 유리 물병, 유리 주전자 등의 유리제품을 비롯,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안전한 친환경 생활용품, 유아용품, 화장품, 세제 등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온라인 종합 쇼핑몰 디앤샵(www.dnshop.com)에서는 ‘SBS스페셜’ 방송 직후에 일반 젖병 판매율은 50% 이상 감소했고, 평소 매출이 미미했던 유리 젖병의 판매율은 전체 젖병 판매율의 70% 를 차지하는 등 눈에 띄게 증가했다.
또한, 염소를 제거한 친환경 기저귀의 판매율도 35% 증가했고 유리물병과 유리 글라스 찬통의 매출 증가세가 5~6배 상승했다
.반면 플라스틱 저장.밀폐용기는 30% 정도 하락세를 보였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도 방송 이후 친환경 유리 주방 제품의 판매율이
20~25%의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신형 글라스락 혼합 4조 세트’(23,000원)는 환경 호르몬에 100% 안전한 친환경 인기 판매 제품으로 긁힘이 없고, 외부 충격에도 잘 깨지지 않아 인기다
신세계닷컴(www.shinsegae.com)에서는 환경호르몬 사태 이후 친환경 세제류 매출이 평소보다 25% 가량 증가했다.
가루비누, 섬유린스, 주방세제 등으로 구성된 소네트 세제세트(독일산, 90,000원)는 코코넛오일과 점토 미네랄 성분 등 순수자연성분으로만 만들어진 제품으로 하루 평균 50세트가 팔려나간다.
고농축 친환경 세제인 세븐스제너레이션 제품류도 8월과 비교해 9월에 60% 매출이 신장하는 등 친환경 세제의 매출이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G마켓(www.gmarket.co.kr)에서는 ‘환경호르몬에서 해방! 친환경 생활유아용품 기획전’을 열고 친환경 생활용품 및 유아용품을 최고 30~40% 할인 판매에 들어갔다.
생활용품 중에는 환경 호르몬에 안전한 ‘유리 주전자’(9,900원), ‘유리 물병’(3개 6,300원) 등이 지난 9월, 일 평균 500여 개 판매가 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옥션(www.auction.co.kr )에서는 환경호르몬 방송 이후로 전통옹기, 황토쌀독, 무쇠 밥솥, 게르마늄옹기 등 전통주방용품이 하루 평균 400여 개 이상 판매되고 있어 환경호르몬 유해성 보도 이전(지난달 1일~17일) 보다 판매량이 50% 증가했다.
옥션은 16일까지 ‘환경호르몬 제로’ 이벤트를 열고 전통주방용품,유리용기를 비롯한 유리젖병, 친환경세제, 친환경비누 등 친환경제품들을 30~5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