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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제3국 건설시장 공동진출 협력키로

김훈기 기자 기자  2006.10.11 10: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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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일 양국 건설업계가 제3국 건설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11일 서울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한일 건설협력협의회’ 제21차 총회에서 양국인 이같은 내용을 주축으로하는 공동합의문을 통해 두 나라 건설업계간 유대와 실질적인 협력 체제를 다지기로 했다.

또 이날 발표된 ‘중동·CIS·인도 등 제3국 시장 공동진출방안’ 정보를 제3국 건설시장에서 조인트벤쳐(J/V)협력 증진에 활용하기로 중지를 모았다.

주요 핵심사업으로는 ‘기술협력 교류사업 추진·건설기술시찰단 상호 파견·한일 양국건설기술진 초빙 기술 세미나 개최·기술자 연수 사업 실시·건설기술 연구 및 개발 정보자료 교환’ 등을 추진키로 했다.

   
대한건설협회 권홍사 회장(가운데)과 일본 해외건설협회 다케나카 토이치 회장(우측에서 두번째)이 한·일 건설협력협의회 21차 총회 공동합의문 낭독후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건설협회>
또 이날 회의에서 두 나라는 ‘한일 양국의 경제 및 건설시장 동향’을 각각 발표했으며, ‘제3국시장 공동진출방안’에 대해 한국측에서 중동 및 CIS지역, 일본측에서 중동 및 인도시장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권홍사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FTA 협상이 진행될수록 건설 시장 개방이 가속화되고 해외 수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는 만큼 양국 건설업계 대표들이 21세기 미래지향적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측 대표단들은 총회가 끝난 후 삼설물산 건설부문이 시공 중인 ‘서초 프로젝트 A’ 건설현장을 방문하여 현장 시찰과 함께 관계자로부터 최신 공사관리시스템 구축?운용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이날 총회에는 한일 건설협력협의회 한국측 위원장인 권홍사 건협 회장과 일본측 위원장인 일본 해외건설협회 다케나카 토이치 회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제 22차 총회는 일본해외건설협회 주최로 오는 2008년 10월경 동경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