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중공업은 7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010 세계일류상품 신규선정결과, ‘가스절연개폐기(GIS)’와 ‘선박 냉동컨테이너 전력공급반’ 등 2개 제품을 새롭게 인증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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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145kV 가스절연개폐기. |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국내 기업 중에서 가장 많은 31개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국내에 10개 이상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한 기업은 현대중공업을 포함해 총 3곳 뿐이다. 특히 선박, 디젤엔진,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 등 15개 제품은 현재 세계 1위를 차지한 상태.
이번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가스절연개폐기(145kV)는 안전하면서도 효율적인 전력 송배전을 위한 고압차단기로 주로 중동 지역 대용량 변전소에 수출되며, 세계 점유율 13.7%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선박용 냉동컨테이너 전력공급반은 선박에 적재되는 냉동컨테이너에 전력을 공급해 주는 배전반으로 시장 점유율 68%에 세계 1위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세계일류상품은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치열한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제품을 만드는 것”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2012년 세계일류상품을 39개까지 늘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