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진학사(대표 신원근)는 자사의 홈페이지 진학닷컴(www.jinhak.com)에서 9월 25일부터 10월 8일까지 2주에 걸쳐 고3 수험생 374명(男 180명 女214명)을 대상으로 ‘대학입시 지원 및 진로’에 관한 온라인 폴을 실시한 결과 학교보다는 학과(61%)를 중요시하며 56%의 학생들이 학과 선택 시 취업 가능성을 우선순위로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남학생들에 비해 여학생들이 취업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났는데 여학생들은 학과를 선택하는데 있어 취업가능성(60%)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뒤를 이어 적성(23%),점수(10%), 사회적 지위(3%), 주위권유, 기타 순으로 나타났다. 남학생들도 취업가능성(49%)을 가장 높게 순위로 꼽았으나 여학생들에 비해서는 비율이 적게 나타났다. 뒤를 이어 적성(39%), 점수(6%), 사회적 지위(4%), 주위권유 순으로 조사됐다.
‘입시 및 진학정보를 어디에서 얻는가’ 라는 질문에는 65%의 학생들이 입시정보제공 사이트라고 대답했다. 뒤를 이어 여학생들은 입시관련책자(14%), 친구나 지인(11%)순으로 조사된 반면 남학생은 친구나 지인(14%), 학교 또는 학원(9%)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입시 진학 상담은 학교선생님(33%), 부모님(26%)과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입시상담전문가(10%)라고 대답한 비율과 대조를 이뤘다. 입시 및 진학정보는 사교육전문사이트를 참고하지만 진로에 관한 중요한 결정은 복잡해진 입시전략에도 불구하고 심리적으로 의지 할 수 있는 주변 인물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마지막으로 수능 D-30일(10월16일)을 맞이해 공부 전략을 묻는 질문에는 사회탐구 등과 같은 암기과목에 매진하겠다고 대답한 비율이 28%로 1위를 차지했으며 언어, 외국어 영역등의 주요과목에 매진하겠다(24%), 파이널테스트 풀이(20%), 오답노트 활용(15%)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을 기획한 입시분석팀 김희동팀장은 “여학생들의 사회 진출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이번 조사를 통해 알 수 있었다. 이는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를 반영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고등학교때부터 취업걱정을 하는 분위기를 엿보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수능 1달이 남은 이 시점에는 새로운 것을 접하는 것보다는 그 동안 해왔던 것들을 복습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상위권 학생들은 주요과목 위주로 중하위권 학생들은 쉽게 점수를 딸 수 있는 암기과목 위주로 공부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