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10월 전국 미분양 주택은 소폭 감소했지만, 수도권 일부지역 미분양은 여전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9만9033가구로 전월(10만325가구)대비 소폭(1292가구)줄어들면서 5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07년 10월(10만887가구)10만호대 진입 이후 36개월만에 9만가구대로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수도권은 기존 미분양 주택이 일부 해소됐지만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신규 미분양 발생으로 전월(2만9201가구)대비 133가구 증가한 2만9334가구로 집계됐다.
특히 지방 미분양 주택 감소세가 눈에 띄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은 분양가 인하 등의 자구노력으로 전월(7만1124가구)대비 1425가구 감소한 6만9699가구로 19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지방 미분양 최고점인 지난 2008년 12월(13만9000가구)대비 약 50% 감소한 수치다.
준공후 미분양도 4만7883가구(수도권 9020가구·지방 3만8863가구)로 전월(4만9626가구) 대비 1743가구로 감소헸다.
이 같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해양부 국토해양통계누리(http://stat.mltm.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