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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빈, 일본 최대 한류 매니지먼트사와 계약 맺고 일본 진출

이은정 기자 기자  2010.12.06 09: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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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트로트 왕자’ 박현빈이 일본 진출에 나선다.

박현빈은 최근 일본 도쿄의 ㈜어빙(Irving) 본사에서 일본 활동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2011년부터 본격적인 일본 활동에 나선다. 어빙은 일본 최대 한류 매니지먼트사 중 하나로 류시원, 권상우, 정우성의 일본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회사다.
   
 

어빙이 한국의 전문 가수를 매니지먼트하는 것은 박현빈이 최초. 어빙은 박현빈의 일본 진출의 성공을 위해 일본 내 톱 가수와 밀접하게 작업해 온 프로듀서 및 헤어 스타일리스트, 메이크업 아티스트, 포토그래퍼 등으로 박현빈 스페셜 팀을 결성, 박현빈 스타 메이킹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어빙은 박현빈의 영입에 대해 “박현빈은 일본에서 스타가 될 가능성이 그 어떤 한국 가수보다도 높은 가수라 판단해 적극적으로 제안한 끝에 일본 활동을 함께 하게 됐다. 박현빈은 노래 실력은 물론 외모와 젊은 나이 등 일본 엔카 시장은 물론 나아가 일본 대중음악 시장을 뒤흔들만한 장점을 많이 갖추고 있다”라고 계약 배경을 밝혔다.

이어 “박현빈의 일본 활동은 한국에서 활동 중인 강렬한 비트의 댄스 트로트곡과 일본식의 소프트한 트로트곡을 병행할 생각이다. 특히 ‘샤방샤방’ ‘앗뜨거’ ‘곤드레 만드레’ 등 박현빈의 수많은 한국 히트곡들은 대부분 일본에서도 재편곡해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에는 없는 박현빈의 파워풀한 트로트는 분명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박현빈은 “한국에서도 충분한 사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에서 제안이 왔을 때 잠시 고민했지만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싶어졌다. 걸 그룹 등 가수들의 한류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트로트도 한류 대열에 합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현빈은 2011년 1월 싱글 음반 녹음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한류 몰이를 시작한다. 4월로 예정된 일본 데뷔곡 발표에 앞서 2월에는 전 일본을 상대로 박현빈의 얼굴을 알릴 수 있는 특급 프로모션 계획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