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교보증권은 신한지주(055550)에 대해 경영진간의 극적화해로 CEO리스크로 인한 주가하락을 상당부분 만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5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신한지주 신상훈 사장이 자진사퇴하는 대신 신한은행이 신사장에게 취했던 고소(배임·횡령혐의)를 취하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증권은 분열우려가 있었던 조직이 통합모드로 접어들 전망이어서 신한지주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교보증권 황석규 연구원은 “검찰수사와 금감원 발표가 남아있기 때문에 아직 그 결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그러나 서로 대립하던 양측이 화해를 한 점은 검찰수사 결과나 금감원 검사에도 일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이어 “신임회장의 선임절차 시작으로 공백사태 완화와 2010년 순이익 2조5000억원으로 우수한 실적이 반영돼 12월 주가는 주목받을 것”이라며 “게다가 조직통합을 위한 극적인 결정이 추가되면서 그동한 CEO리스크로 인한 주가하락을 단기간에 상당부분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