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현대차 “한·미 FTA, 자동차 시장 불확실성 해소”

신승영 기자 기자  2010.12.05 17:12:2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외교통상부는 5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가협상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추가협상 결과 자동차 부문에서는 배기량에 관계없이 모든 승용차를 대상으로 양국 모두 상호 4년 후 관세를 철폐하기로 합의했다.

현대차 고위관계자는 이번 한-미 FTA 결과에 “이번 타결로 최대 시장인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불확실성이 해소됨으로써 한국 자동차의 판매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품관세가 즉시 철폐됨으로써 올해 40억달러로 전망되는 중소기업의 부품수출 확대에 기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올해 45만대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현대기아차의 미국 현지 완성차 공장의 경쟁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환영하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미국 소비자들에게 현대기아차의 브랜드 인지도를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한·미 FTA가 조기에 발효될 수 있도록 비준이 속히 완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