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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센트레빌 모델하우스 2만명 인파 ‘북적’

인천공항철도 개통 임박…실수요자 몰려

김관식 기자 기자  2010.12.05 14: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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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3일 오픈한 인천공항철도 계양역 인근 동부건설 계양 센트레빌 모델하우스에는 인천공항철도 완전개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듯 3일 간 총 2만여명 이상의 방문객이 방문하여 인산인해를 이뤘다.

김포공항역에서 서울역을 잇는 인천공항철도 연장구간 개통이 불과 2주 남짓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 노선 인근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 3일간 동부건설의 계양 센트레빌 모델하우스에 방문한 방문객들은 인천공항철도 연장구간의 환승적용 여부에 대해 구체적으로 묻는 등 실수요자로서 평균 30분 이상의 장시간 진지한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동부건설 관계자의 설명이다.
   
동부건설이 분양한 인천 계양 센트레빌 모델하우스 현장.

인천공항철도 연장구간은 서울역~공덕역~홍대입구역~디지털미디어시티역~김포공항역을 잇는 노선으로 기존 김포공항역~계양역~인천공항역을 잇는 연장선으로, 역마다 기존 지하철역과 환승할 수 있도록 설계돼 인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의 편의성을 대폭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건설 이하징 마케팅 팀장은 “교통여건이 대폭 개선되고 전세값이 상승함에 따라  서울 강서권, 상암, 마포의 이주수요를 비롯해 인천 계양구, 부평구, 서구 일대 서울 출퇴근자의 수요가 많이 몰렸다”며 “투자수요 보다는 직접 입주해 거주할 목적인 실수요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철도 노선 인근에는 내년 상반기까지 곳곳에서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 마포구 아현 3구역과 4구역의 재개발단지는 인천공항철도 공덕역과 인접해 있다. 3구역은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공동 시공하며, 110㎡~ 268㎡ 총 3063가구로 대단지로 구성돼 있다. 4구역은 GS건설이 시공하며, 85㎡~152㎡ 총 1150가구로 구성돼 있다. 내년 3월 중 분양할 것으로 보인다.

우미건설도 인천공항철도역을 이용할 수 있는 영종지구 A28블록에서 인천 영종 우미린3차의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1290가구 모두 일반분양하고 전용면적은 101㎡~123㎡로 구성된다.

업계 관계자는 “인천공항철도 연장구간 개통으로 인천 계양구와 서구 일대, 영종 등의 주거가치가 높아질 전망”이라며 “특히 서울역을 비롯하여 홍대, 상암 DMC, 김포공항 등 그 동안 부족했던 다양한 문화·편의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