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광주시는 2011년도 공공비축 매입품종으로 ‘남평벼’와 ‘호품벼’를 선정하고 종자 보급에 차질없이 대처하기로 했다.
시는 광주지역의 토양과 기후조건, 품종별 재배면적, 품종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농업기술센터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검증과 합동회의를 거쳐 2011년산 벼 공공비축 매입 대상품종을 2개 품종으로 선정했다.
정부에서는 우리 쌀의 품질경쟁력 제고를 위해 연차별 공공비축 미곡 매입대상 품종 제한계획에 의거 2011년도 호품 1개 품종으로 예고한 바 있으나, 단일품종 제한 시 산간지 및 평야지 특성에 맞는 품종선택이 어려울 수 있어 2011년 이후에도 2개의 품종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번에 매입품종 대상으로 선정된 ‘남평벼’와 ‘호품벼’는 중만생종으로 밥맛이 좋으며, 2010년 공공비축매입 품종과 같아서 농업인들이 주요특성을 잘 알고 종자확보에 문제가 없어 선택하게 되었다.
한편, 시에서는 쌀 개방화 시대를 대비하여 광주쌀의 고급화를 위해 2가지 품종만 매입하여 보관부터 가공까지 별도 관리를 통한 지역 쌀의 경쟁력 제고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