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2011년 10월에는 스톡홀름․케이프타운․나이로비․자카르타 등 국제적으로 명망 있는 대도시의 시장들을 광주에서 직접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강운태 광주시장과 개빈 뉴섬(Gavin Newsome) 샌프란시스코시 시장이 공동 서명한 ‘2011 도시환경협약 광주정상회의’ 초청서한문을 회원도시에 발송, 1차로 30개 도시에 대해 확인작업을 진행한 결과 현재까지 총21개 도시가 참석의사를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참석의사를 밝힌 21개 도시 중 카불(아프가니스탄)․케이프타운(남아프리카 공화국)․스톡홀름(스웨덴)․나이로비(케냐)․자카르타(인도네시아) 5개 도시는 해당 국가의 수도(首都)이며, 7개 도시는 인구 100만 이상의 대도시로서, 이번 ‘2011 도시환경협약 광주정상회의’는 참여규모 뿐 아니라 참석대상의 네임밸류 측면에서도 기존까지 타 지역에서 개최된 환경관련 국제행사와는 그 격을 달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UEA광주정상회의 사무처 관계자는 “아직 행사가 10개월 정도 남은 시점에서 스톡홀름․케이프타운․나이로비․히로시마 등 국제적으로 유명한 대도시 시장들이 참석의사를 밝힌 것은 대단히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협의중인 UNEP와의 공동개최 및 기조연설자 섭외 등이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애초 유치 목표를 훨씬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1 도시환경협약 광주정상회의’는 선진국, 개발도상국 등 도시별 여건에 적합한 종합적 도시환경 평가지표 마련 및 세계 최초의 도시 CDM 개발 등의 안건을 논의하는 회의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광주시가 리우․교토․람사르와 같이 세계 환경사(史)에 의미있는 도시로서 그 자취를 남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