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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SM3 닛산통해 수출 나선다

르노그룹 카를로스 곤 회장, 24일 기자회견서 밝혀

이철원 기자 기자  2005.11.24 11: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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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르노삼성자동차 SM3가 닛산을 통해 전세계 시장에 수출될 예정이다.

방한중인 르노 그룹 회장 카를로스 곤 회장은 2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르노삼성의 SM3 모델을 연 3만대 규모로 내년부터 닛산을 통해 전세계 시장에 본격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200여명의 내외신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기자 회견에서 카를로스 곤 회장은 “지난 10년 동안 경제적인 역동성, 특히 자동차 산업에서 보여준 놀라운 성장에 대해 전세계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을 방문한 르노그룹 카를로스 곤 회장(가운데).
카를로스 곤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전세계 시장에 수출되는 SM3는 2006년 1월부터 르노삼성자동차 부산 공장에서 생산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를로스 곤 회장은 또 “차기 차종인 SUV 개발은 르노삼성자동차의 핵심 프로젝트로 르노 그룹 내 협력을 강화하는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면서 “르노삼성자동차와 르노 브랜드로 공동 개발될 SUV는 2007년에 르노삼성자동차 부산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차세대 최신 가솔린 엔진인 M1G 엔진 생산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 중이며 르노삼성자동차 디자인센터는 르노 그룹의 아시아 허브로서의의 핵심 역할을 수행 할 것”이라고 카를로스 곤 회장은 밝혔다.

카를로스 곤 회장은 또한 르노삼성자동차가 이룩한 지난 5년 간의 성과를 높이 치하하면서“그 동안 달성한 실적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르노 그룹은 이러한 성장 가능성을 가시적인 성과로 결실맺을 수 있도록 지원 해 나갈 방침”이라고 선언했다.

한편 르노 그룹은 르노삼성자동차를 포함한 그룹 차원의 3개년 발전 계획을 내년 2월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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